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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라(ZARA) 미키마우스 뮬 블로퍼 스니커즈

안녕하세요
많이 쉬었다 돌아왔어요
 
일주일의 황금연휴를 보내고
그 뒤에도 조금 게으름을 피웠네요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니까요 ㅎㅎ
 
코로나 때문에 황금연휴를 황금처럼 보내기는
무리였지만
그래도 뒤에 있을 어버이날을 당겨서 
미리미리 친정과 시댁에도 다녀오고 
바닷바람도 쐬었습니다
오랜만에 맡아 보는 바다 냄새가
너무 반갑고 좋았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마스크가 방해가 되더라구요...씁쓸했어요
 
이제는 날도 제법 더운데
마스크를 언제까지 써야 할 지
 
개학 날짜가 정해졌지만...
교실 안에서 많은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할 생각을 하니 그것 또한 걱정이네요 
마스크 착용은 실내에서 더 중요한데 
저는 정말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야 할 텐데 
기다림이 참 힘들고 지쳐요
 


힘든 기다림도 있지만 정말 설레는 기다림도 있잖아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 아니겠어요?ㅎㅎ
제가 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은 저를 정말 오래오래 
아주 오래 기다리게 했답니다
무엇이냐...
자라(ZARA) 미키마우스 뮬 블로퍼 스니커즈 인데요
이름 한번 참 길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보고 한눈에 반해서 
이건 사야돼!! 하고 결제해 버린 신발입니다
(충동구매를 자제합시다)
 
해외 구매대행으로 가격은 36,000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해외 구매대행이라 여유 있게 기다릴 마음을 먹고
주문한 건데 한달이 걸릴 줄은 몰랐어요😆
 
나중엔 주문한 것도 살짝 잊고 있었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라 미키마우스 뮬

박스가 조금 구겨졌네요
한 달을 기다린 저의 신발을 보여드릴게요 
 


상자를 개봉하기 전에는
'한 달 기다렸는데 형편없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했는데  정말 귀엽네요
마음에 들어서 참 다행인 한달 기다린 신발^^
 

뒤꿈치 부분 마감이 조금 허술해 보이긴 하지만 
가격 대비 저 정도는 상관없어서 패스
 
저는 38 사이즈를 구매했어요 
원래 제가 신는 신발 사이즈는 보통 240 사이즈예요 
그런데 뮬은 한사이즈나 반사이즈를
올려서 신어야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반사이즈 업해서
245인 38로 주문을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하면 다른 옷들도 마찬가지지만
신발은 특히 사이즈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잖아요 
 
저는 뮬을 처음 신어보는 거라서
특히나 더 고민이 됐어요
주문을 해 놓고 나서도 괜히 반사이즈를 올린건가
갈팡질팡 하더라구요 
 

신어보니...작지는 않지만 아주 발뒤꿈치에
딱 맞게 떨어지네요 
뮬은 조금 여유 있게 신는 거라고 하던데 
반사이즈를 더 업해서 주문할 걸 그랬나봐요 
 
양말을 신고 신으려고 산건데
맨발에 이정도로 딱 맞으니 
양말을 신고 신을 수 있을까요?
 
후회중.......................................
(충동구매를 자제해요)
 
그래서 한 달 기다린 신발을 받고 나서
또 고민했습니다…….
팔까 신을까……

 

그런데 너무 귀여운거에요 ㅎㅎ
미키마우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미키마우스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자라 스니커즈 뮬 앞코 모습이에요 
 

끈을 아주 느슨하게 다시 묶으면
사이즈도 좀 여유가 생길까요?
 
색깔은 흰색이 아니라 광목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재질과 색깔이에요
그래서 저는 더 마음에 듭니다
 

미키마우스가 저 깜찍한 포즈로
그냥 신으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 오글오글
그래도 미키마우스는 귀여우니까
 

저는 정말 신발이 조금이라고 작거나 불편하면 
절대 안신기 때문에 
왠지 신발장에만 보관하게 될까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팔지 않고 그냥 신기로 했네요
미키마우스가 너무 귀여워서 포기할 수 없었어요
 


신발끈을 느슨하게 쫙쫙 늘려서 다시 묶었더니
아주 훨씬 사이즈가 넉넉해진 느낌이네요
 

뒤꿈치가 아까와는 다르게
훨씬 여유 있는 느낌이 됐죠?
사이즈가 작아서 뒤꿈치가 너무 딱 맞는다! 할때는
신발끈을 아주 느슨하게
묶어주면 될거같아요

 
중고로 팔아버렸으면 어쩔뻔 했나요
이렇게 귀여운 미키마우스를
 
신은 김에 외출까지!
너무나 귀여운 취향저격
미키마우스 스니커즈 뮬을 신고
아이와 함께
동. 네. 마. 트. 에 가봅시다 ㅋㅋㅋㅋㅋ
 
아이가 좋아하는 고구마와 사과를 사러 마트 가는 길
데이지 꽃이 사방팔방 한가득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서
기분이 아주 업되더라구요 ㅎㅎ
이름은 알지 못하는 꽃나무도 이렇게 예쁠 수가
정말 봄은 사랑스러운 계절이에요
 
코로나야 물러가라!! 제발 좀
 

그런데 저는 뮬을 처음 신어봐서 그런지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드네요
운동화도 아닌 슬리퍼도 아닌 그런 신발이라
걸을 때 슬리퍼처럼 좀 끌게 되는데
그 느낌이 약간 불편했어요
신발끈을 너무 확 늘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에는 신발끈을 조금 더 작게 줄여서
묶어봐야겠습니다 
 


청바지에 귀여운 미키마우스가 포인트

 
디자인 면에서는 별 다섯개 !
가격 대비 만족하지만
착용감은 끈 너비를 다시 조절하고
조금 더 신어봐야 알 것 같아요
발이 아프다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고 
발바닥도 딱딱한 느낌 없이 편안했어요 
 
그리고 반사이즈 업해서 구매한 건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올여름은 매우 덥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양말 신고 스니커즈 뮬을 신기에는
너무 더워서 힘들겠지만
지금 부지런히 신어주고
가을에도 예쁘게 신어야겠어요
 
군더더기 없이 무지 바탕에
자그마한 미키마우스 하나로
귀여움을 마구마구 뽐내는
자라(ZARA) 미키마우스 스니커즈 뮬
포스팅이었구요 
미키마우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힘드실듯!!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